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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69
작성자 양양이
작성일자 09-08-04 17:03
생년월일 19771114 음력
태어난시 07
성별 여자
이메일 jesh421@hanmail.net
제목 상담 부탁드립니다.

주역을 공부하다가 선생님의 책을 읽고 선생님홈피에 들어왔다가 상담글을 남깁니다. 
제가 주역책에 관심을 갖던중 선생님의 글을 보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현재 한 아이의 엄마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사업하시던 아버지가 망하시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못먹고 못입었다기 보다.. 저희 엄마가 빚으로 저희를 키우셨거든요. 늘상 빚장이들한테 쫒기고.. 그게 참 힘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사업이 망한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엘리트셨던 우리 엄마도 직장을 그만 두셨습니다.  그 무기력 함이 참 힘들었어요.
 공부는 잘해서 학교졸업하고, 지금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저희 친정은 어렵습니다. 결혼전에 친정때문에 큰 빚을 지기도 했구요. 항상 마음의 한켠이 무겁습니다. 
중고등시절에는 그런환경에 대한 자각이 없다가 대학가서부터는 현실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엄마랑 이야기 해 보려고 해도 엄마는 "우리는 그나마 행복한 편이야. 엄마 아빠만큼 행복한 사람도 드물어. 사람이 열가지 다 가추고 사는 사람이 어디있냐.. 우리는 돈만 없을뿐이야"라고만 하시네요. 지금도 저희 친정엄마는 생활이 어렵습니다. 제가 도울 범위도 아니고.. 도와도 티도 안나고.. 저는 비교적 안정되는데.. 부모님이 그러시니까 마음이 착찹합니다. 
 저희 부모님을 사랑하기는 해도 한편으로 드는 이 원망감.... 저도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이해가 되면서도 쉽게 화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 주문처럼... 전 행복하게 못살거 같은 기분이 드는거예요. 우리 엄마 아빠처럼 살아야만 할 것 같은 바보같은 생각이요. 저하고 편안하고 안락함은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그런 바보같은 생각이요. 
남편이 꼭 먼저 죽어서 제가 고생을 하면서 산다거나... 제가 사고를 당한다거나... 아이가 어떻게 된다거나... 하는 그런 불길한 상상들을 한답니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제 제가 그 사고의 악순환을 끊고자 함입니다. 우리 아기를 위해서요. 
그동안 여러 심리서적이나.. 기도를 통해서 마음이 많이 풀어졌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불안, 조급증, 답답증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제가 걱정이 쓸떼없는 많아요.
요즘은 큰 걱정은 없는데..알수 없이 가슴이 답답해요. 체한것 처럼요.

한가지 더 여쭈어 보겠습니다.
현재 저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데,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어서 통영으로 이사를 가고 싶습니다. 유년시절을 거기서 살게 하고 싶은데, 남편이 자영업이라 한번 자리를 옮기면 또 옮기기가 쉽지 않아서요.

그럼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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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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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 그대는 주역에서 이야기하는 상생의 법칙을 아십니까?"
상생은 서로 돕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고 잘기르면 그자식은 그의 자녀(손자손녀)를 낳고 잘기르는 것이 상생의 중요한 근본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를 나몰라라고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자식을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난후의 것으로 부모를 도우셔야 합니다. 그대의 부모 때문에 그대의 자식을 잘못키무면 그것이 상생을 잘못한 것이요 부모에게는 제일 큰 불효입니다. 도우십시요. 그러나 나의 자식을 먼저 생각하고 부모님을 도와 주십시요.

그대는
丁巳
壬子
乙卯
庚辰
시에 운로는 水木火로 흐릅니다.

1. 부모님은 그대의 도움이 있으면 더욱 어려워지는 이상한 악순환이 있습니다.
2. 아버지는 사업에 성공할 자질이 없습니다.
3. 부모님은 아무리 어려워도 귀족스런 삶을 삽니다.
4. 그대는 남자 복도 있고 있고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차를 타고 다녀도 경제적인 권한은 없습니다. 그래서 도우지 못합니다. 약간의 생활비를 애껴서 도와 주셔야 합니다.
5. 남편은 내핍생활이 몸에 빼여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분에게 부탁은 어렵겠지요.

* 부모님은 잘사는 사람입니다.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 인간적인 숙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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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이님의 댓글

양양이 작성일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의 아기는 이제 두돌이 넘었어요. ^^
아기키우면서 제안의 숨겨진 상처나 모난것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이 상당부분 저희 부모님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그래서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하여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한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위에서도 썼다시피 저의 막연한 불안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혹은 제주변의 사람들이 사고를 당할거 같은 이 막연한 불안감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렸을때는 엄마가 사고를 당할거 같은 불안감이 있었고,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이나 아이로 불안감이 옮겨갔어요.
주로 그 당시 저에게 가장 절박한 사람이 없어질거 같다는 불안감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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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서대원님의 댓글

초아 서대원 작성일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대로 살아도 괴상한 일은 일어나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