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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판사가 되려하지?
발몽 라용형인 용탈질곡 이왕 인 
發蒙 利用刑人 用說桎梏 以往 吝

<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판 검사가 되면 세상에서 서름의 고리를 벗고 살아갈 뿐이다. 그생활 속에서 또다른 삶의 고통을 얻을 것이다.>

주역에서의 교육은 자연과 합일하고, 자신을 깨닿고, 순수한 이성을 얻는것이라 했다. 그러한 주장을 하면서도 제일 먼저 발몽을 논하였다. 발몽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서열의 시험이다.

대과, 지금은 국가의 사법임용시험이다. 이를 처음 다룬 것은 주역에서 현실을 중요하게 다루어 놓은 좋은 보기 일 것이다. 발몽의 공부는, 지휘 높은 국가공무원이되면 세상에서 멸시당하는 고리를 벗은 것 뿐이라 하였다. 그리고 그사회에서 다시 족쇄를차는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진솔한 이야기를 하였다.

출세를 하기위한 교육의 진면목을 보인 구절이다. 나의 지나간 시절에 아주 가깝게 지내던 분 중에 뛰어난 머리를 지닌 아드님을 둔 분이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학벌을 얻었는데도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하고 그냥 헤메고 있었다.

그리고 대 기업에 취업을 하였는데도 견디지 못하고 퇴사 하였다. 나는 그를 만나 사법고시에 도전하라고 하였다.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도 이 년만에 사시에 합격했다.

그리고는 연수를 거쳐 변호사가 되었다.

십수년이 지난후에 그가 나를 찾아 왔다.

우리는 삼겹살소주집을 찾았다. 말없이 서로 한잔의 술만 따루었다.

그러면서 힘든 자기의 삶을 이야기 했다.

나는 묵묵히 그의 말을 들었다. 변호사라는 직함이 없는 사람은 그를 부러워 한다. 그리고 어딜 가도 상석의 대우를 받는다.

그의 이야기는 그것만이 자신이 얻은 최고의 것일 뿐이라 하였다.

날마다 거짓말과 전쟁을 하여야 하며 거짓을 진실로 위장하는 짓을 반복하고 시키고 연구한다 하였다. 지금은 그게 생활이 되어서 거짓과 진실을 구분치도 못하는 자가당착속에 헤메는 것이 자신이라 하였다.

그리고 거짓속에 위장한 의뢰인에게 속임을 당하면서 지금의 자신을 살아간다고한다. 그러면서 조그만한 녹을 가지고 겨우 생활을 지탱하며 때로는 사무실의 운영도 어렵다 한다.

사실 나에게 왜 이길로 가도록 이끌었느냐의 작은 저항이다. 나는 할말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다.

나는 그와 헤어지고 그냥 걸었다.

머리속에서 무언가 빠저나간 나를 안고서 뚜벅 뚜벅 걸어서 집을 향했다. 한때는 내가 그를 사시에 합격시킨 사람으로 오인하여 의기 양양해한적이 있었다.

아니 오늘 그를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를 법관으로 만든 장본인이고 최고의 점쟁이라고 자찬하면서 지낸 나를 오늘 보면서 한심함을 느켰다.

못남놈! 그것이 나에게 보내는 내자신의 넑두리였다. 주역은 너가 형인이 되어도 너를 짓누르는 멸시의 질곡(桎梏)에서 벗어날 뿐이다.

다시 그사회에서 또 한번의 사슬에 메일 것이다 라고 가르친 것을 이제야 알 것같은 우메함을 지고서 나는 걸어서 걸어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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