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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안개 속으로 걸어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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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나 지구치
需于泥 致寇至
< 나쁜 환경 속에서 때를 기다리면 자연히 범죄인의 길을 걷게 된다.>
안개 속을 걸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옷이 젖는 법이다.
그래서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사회적인 통념이 살아온 환경과 학벌 심지어는 어떤 지방의 출신인가를 가지고 인품을 측량하기도 한다.
그만큼 인간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가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주역에서는 나쁜 환경에서 때를 기다리면 범죄자의 길을 갈수 있다고 한다. 우린 이 작은 말을 참으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잠깐 머무는데 어떨까 뭐 별일 있겠는가 하는 안일한 마음을 지극히 경계한 구절이다.
어떤 경우, 어떠한 시간에도 진흙탕에 머물지 안해야 한다. 잠깐의 소홀함이 자신의 성공과 이념을 펼칠 때를 잃어버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 정부가 출발하고 새 각료가 발표되는 시점에 그들의 과거의 비리나 잘못 된 행적이 들어나 때를 놓치는 사실을 우리는 보고 있다. 일생동안 공부하고 사회적인 활동을 연계하여 부름을 받았으나 과거의 행적으로 만상을 잃어버린 사실을 보면서 세삼 주역의 가르침 수우니 치구지(需于泥 致寇至)의 구절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우린 진정으로 주역에서 가르치는 기다림의 도를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뛰어난 실력과 건장하고 멋진 몸매를 가진 나의 후배가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 했지만 6개월을 허송했다.
당시 약 삼십오년 전의 시절에는 취업이 상당히 어려웠다. 높은 고관의 배경이나 중앙에 있는 일류대학을 졸업한 이는 몰라도 지방대학에서 그것도 문과 출신은 어려운 시절이다. 저녁을 먹자는 후배의 약속장소를 찾았다. 우린 꼼장어와 소주 한 병을 마시면서 내일이면 서울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후배의 4촌 형이 동두천 기지촌에서 클럽의 지배인을 하는데 다녀가라는 연락이 와서 간다고 한다. 잠시 인사도 할 겸 다녀온다고 했다. 그리고는 소식이 없었다. 그것도 10년이 지났는데도 연락한번 없었다. 어느날 TV에서 강남의 조직 폭력배의 다툼에서 살인미수 협의로 기소되는 화면을 보고는 나는 아연 하였다. 지난날의 후배 녀석이다. 나는 그길로 약 한 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기억을 더듬으며 그의 형의 집을 찾았다.
다행히 형을 만났다. 우린 오랜만에 손을 감싸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친구의 소식을 들었다. 잠시 인사하려간 놈이 사촌형의 일을 돕다 점차로 변하여 조직의 행동대장이 되고 세력다툼에서 희생되어 감옥에 갔다는 형의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에는 형님도 후배도 찾을 길이 없었다. 아련히 멋진 모습으로 나의 기억에 남을 뿐이다.
유난히 운동을 즐겨하였고 의협심이 강했고 학생운동도 친구를 설득하는 말솜씨도 좋은 놈이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 나에게 수우니 치구지(需于泥 致寇至)라는 한소절의 말을 남기고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간 것이다.
需于泥 致寇至
< 나쁜 환경 속에서 때를 기다리면 자연히 범죄인의 길을 걷게 된다.>
안개 속을 걸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옷이 젖는 법이다.
그래서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예나 지금이나 사회적인 통념이 살아온 환경과 학벌 심지어는 어떤 지방의 출신인가를 가지고 인품을 측량하기도 한다.
그만큼 인간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가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주역에서는 나쁜 환경에서 때를 기다리면 범죄자의 길을 갈수 있다고 한다. 우린 이 작은 말을 참으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잠깐 머무는데 어떨까 뭐 별일 있겠는가 하는 안일한 마음을 지극히 경계한 구절이다.
어떤 경우, 어떠한 시간에도 진흙탕에 머물지 안해야 한다. 잠깐의 소홀함이 자신의 성공과 이념을 펼칠 때를 잃어버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 정부가 출발하고 새 각료가 발표되는 시점에 그들의 과거의 비리나 잘못 된 행적이 들어나 때를 놓치는 사실을 우리는 보고 있다. 일생동안 공부하고 사회적인 활동을 연계하여 부름을 받았으나 과거의 행적으로 만상을 잃어버린 사실을 보면서 세삼 주역의 가르침 수우니 치구지(需于泥 致寇至)의 구절을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우린 진정으로 주역에서 가르치는 기다림의 도를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뛰어난 실력과 건장하고 멋진 몸매를 가진 나의 후배가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려 했지만 6개월을 허송했다.
당시 약 삼십오년 전의 시절에는 취업이 상당히 어려웠다. 높은 고관의 배경이나 중앙에 있는 일류대학을 졸업한 이는 몰라도 지방대학에서 그것도 문과 출신은 어려운 시절이다. 저녁을 먹자는 후배의 약속장소를 찾았다. 우린 꼼장어와 소주 한 병을 마시면서 내일이면 서울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후배의 4촌 형이 동두천 기지촌에서 클럽의 지배인을 하는데 다녀가라는 연락이 와서 간다고 한다. 잠시 인사도 할 겸 다녀온다고 했다. 그리고는 소식이 없었다. 그것도 10년이 지났는데도 연락한번 없었다. 어느날 TV에서 강남의 조직 폭력배의 다툼에서 살인미수 협의로 기소되는 화면을 보고는 나는 아연 하였다. 지난날의 후배 녀석이다. 나는 그길로 약 한 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기억을 더듬으며 그의 형의 집을 찾았다.
다행히 형을 만났다. 우린 오랜만에 손을 감싸며 반가워했다. 그리고 친구의 소식을 들었다. 잠시 인사하려간 놈이 사촌형의 일을 돕다 점차로 변하여 조직의 행동대장이 되고 세력다툼에서 희생되어 감옥에 갔다는 형의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에는 형님도 후배도 찾을 길이 없었다. 아련히 멋진 모습으로 나의 기억에 남을 뿐이다.
유난히 운동을 즐겨하였고 의협심이 강했고 학생운동도 친구를 설득하는 말솜씨도 좋은 놈이 우리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 나에게 수우니 치구지(需于泥 致寇至)라는 한소절의 말을 남기고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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